counter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성 알러지 비염 .. 재채기, 기침, 가래, 코막힘, 호흡곤란 코가 막히고 기침을 유발하는 맑은 가래를 뱉다보면 휴지가 남아나질 않는다. 막힌 코를 뒤척이며 1시간 2시간 지쳐서 잠을 청해본다 얼마 안가 숨이 막혀 다시 일어나 앉는다. 꿈 속에서도 코때문에 숨이 막혀 입을 벌리고 숨을 쉬고 있구나 인지가 되고, 목 안이 바짝 마른 상태를 느끼며 잠에서 일어나야 한다. 알러지 비염은 많이들 앓고 있는 현대병으로 알고 있지만 내 증상은 독한 편인것 같다. 우리 아들도 알러지비염이 있긴 한데, 내 증상만큼은 아니라 이해하지 못한다. 자다가 숨이 막혀 잠을 깨는 상황에 대해.. 한번 알러지 비염의 발작이 발동하면 잠을 이룰 수 없다. 늘 같은 환경임에도, 어느 날은 자려고 딱 누우면 시작한다. 양약은 먹지 않는다. 만성질환에 양약이 주는 부작용은 돌아가신 어머니와 내 경험.. 곰팡이 난 식빵 버터를 두른 후라이팬에 데워 먹는다고 며칠째 식탁에 앉아있던 식빵 주둥이를 열었다. 빵들이 붙어있다. 곰팡이... 최근에 유튜브에서 곰팡이 핀 식빵 먹지말라는 내용을 본 것이 생각났지만, 젊은 친구들 호들갑이라며, 페니실린도 ...........응 있지않냐며 곰팡이 핀 곳을 잘라버리고 구워 먹었다. 속이 쓰려 뒤지는줄 알았다. 올해 구독하게 된 채소상자에 녹색 귤이 왔는데... 너무 셔서 언제까지 기다렸다 먹는건지 이미 2주는 지난거 같은데.... 독거노인 대기줄에 서있으면서 스스로 잘 챙겨먹는 확실한 습관이 필요하다. 당장 실천할지어다! 아기꿈과 코감기 엊그제 아기꿈을꾸었다. 이제 손주 안아볼 나이인데, 꿈 속에선 아기 엄마되는 나이를 하고 있었다. 방바닥에 앉아 혼자 잘 노는 아기를 굳이 안아올려 의자에 앉은 채 무릎위에서 방긋방긋 웃는 아기가 젖은 웃옷을 입으려고 하는 것을 못입게 하고 함께 웃고 얼르다 깨었다. 기분이 참 좋았다. 다른 블로그 꿈해석들은 아기의 성별이 대체로 남아이면 좋고 여아이면 안좋다, 죽였냐 살렸냐 죽이면 좋다 ;;; 뭐 그런 해몽들이었다. 나는... 깨어나서도 기분이 좋았다. 아마 미소를 지으며 잠을 깬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아팠다. 이틀 동안 콧물, 기침 두통을 동반한 감기로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며 하루는 종일 휴지를 쥐고 있었다. 오늘은 재채기는 좀 나았지만 잔기침과 두통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내 외할머니 살아계실 .. 표 안나는 일 벌써 8월 중순이다. 허 참 가스렌지를 청소하다보면 그런 기억이 있다. 아주 먼 예날 내게도 시댁이 있었던 시절, 제사로 큰 집을 가야 했던 어느 시점에는 중,고딩 아이들을 홀로 키우는 큰아주버님의 고단함과 마주해야 했다. 대체로 드러웠다. 특히 주로 아이들이 사용하는 부엌과 가스렌지의 절여있는 때가 돌아가신 큰동서의 부재를 깨우쳐주었다. 제사 행사로 모인 자들이 한 가지씩 일을 맡을 때 나는 주로 가스렌지 삼발이를 택했다. 그냥 아이들이 라면을 끓일 때를 상상하면 삼발이의 눌러붙은 검은 때를 떼어내야 했다. 그 당시 남편이었던 사람은 내게 말했다. “당신은 왜 이렇게 힘들고 표도 안나는 일을 골라서 해 ... 한 가지를 해도 하는 게 눈에 보이는 일을 해야지 ~” 그는 날 위해 표가 안나는 일이 눈에 .. 괜찮아 태풍이 한반도를 쓸고 갔다. 서울 비피해는 부각되지 않았다. 피해 지역 회복이 걱정이다. 태풍은 무더위속에서 찜통을 만들고자 잠깐씩 내리던 비와 다랐다 강북구 기온은 23도, 낡은 집의 벽을 식히고 열어놓은 창으로 바람이 돈다 이때다 죽을 끓이자 호박죽을 끓일 때면 늘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울 아들이 6살 정도 되던 시절 어느 날,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데 친구와 함께였다. 그날 마침 늙은 호박죽을 끓이던 중이라 잘됐다며 노랗게 읽은 호박죽을 내놓았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집에 가겠다며 일어섰다 그 친구가 가고 아들에게 주절거렸다 ‘왜 호박죽이 너무 노란색이라 그랬나? 우리집이 너무 낡은 옛날집이라 무서웠나? 왜 안놀고 갑자기 가냐...' 아들은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이런 답을 내게 주었다 ‘괜찮아, 그건.. 그린 커튼 아.. 덥다.. 대문 앞을 좀 쓸어야겠다 싶어 비질을 하다 골목끝 할머니집에서 나온 호박덩굴이 우리집 담벼락 아래서도 자란다. 신기하다.. 서울 촌년 티내면서 햇빛에 등을 맡기고 쳐다본다. 그 뭐더라 그린 커튼 같은거를 만들 수도 있는건가.. 담쟁이처럼 손이 있어서 담벼락을 혼자 오르지는 못할거 같고 줄이나 뭐 이런거 대주면 담벼락을 싸고 돌려나.. 호박이라 위험한가... 정말 못배운티가 너무 난다.. ;; 무제 “세월이 지나보면 나를 알아줄 사람이 이 세상에 없어요. 일찍 포기하셔야 돼... 부처님이 알아주길 원하면 영원히 부처님의 노예가 되고 ... 부모가 알아주길 원하면 영원히 부모의 노예가 된다. 노예가 될 뿐만 아니라 미워하게 돼요. 현실은 안알아주니까...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되야지 누가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 거는 자기를 고통에 빠뜨리는 어리석은 행위에 속한다.. ” - 법륜스님 나를 알아달라고 하는 것이 고통이 되던 때가 있다면, 나이 먹으며 아무도 알아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도 어떤 슬픔이 된다. 아마도 그것은 알아주길 원했던 기대의 포기 때문이리라. 좀더 근본적으로는 내가 나를 알아주는 일이 늘 녹녹치 않아서였지 않나싶다. 어느 공간에 있건간에 나이 먹으면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드는 독.. 식적 젊을 때 나는 위장에 자신이 있었다. (풉). 나이 먹으니 모든 스트레스를 위장이 흡수하는 몸이 되어 버린듯... 문제는 소화장애에서 끝나지 않는다. 두통이 가장 문제가 되었다. 속이 매슥거리는가 하면 바로 동그란 형광등을 머리에 쓴 것처럼 뜨끈거리는 두통이 찾아오고 눈꺼풀에 통증이 시작된다. 하루 이상 괴로움을 겪게 되면 배를 쓰다듬거나 등뼈를 눌러주거나 합곡이라는 손의 혈을 누르면서 대변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먹은 것을 배출하면 대체로 통증이 사라지기도 했다. 이 위장문제로 한의원을 찾았을 때, 뱃속에 굳어있는 식적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한의사샘이 굳어있는 부분이 너무 크고 이걸 풀지 않으면 큰 병이 된다면서 배를 엄청 눌러가며 설명해주셨다. 뭉친 배를 풀고 나오면 배에서 가.. 이전 1 2 3 4 5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