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08)
금강경 독경, 종범스님 종범스님은 2010년부터 금강경 법문을 매년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2019년 금강경 법문을 '지송설'로 이름짓고,  8월 4일 '제1법회인유분'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1일 '제32 응화비진분'까지  진행하셨습니다.  중생의 마음으로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독경을 찾을 수가 없어 법문 앞 뒤에 읽으시던 것을 한땀 한땀 모아 보았습니다. 스님의 컨디션에 따라 리듬이 달라지고 (소리 크기를 맞춘다고 노력을 했지만) 소리 크기도 매끄럽지 않아요. 그럼에도 저처럼 종범스님의 편안한 독경이 갈급하신 분들이 함께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종범스님이 개경문으로 사용하시는 구절인데요. 금강경 독송 예경 의식으로, 그 뜻은'(실상반야, 관조반야, 문자반야)일일반야가 다 구족한 것이 금강경이다. 이 경문을 수지..
반야심경 / 한자 풀이 큰(/초월적인/참) 지혜로 부처님의 세계(피안/깨달음의 언덕)에 이르게하는 부처님의 가르침 관세음보살님이 깊은 지혜로 깨달음의 언덕으로 행할 때에 오온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보고 일체의 괴로움과 액난을 건너느니라. 사리자여! 색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다.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받고(맺히고) 생각하고(투영되고) 일어나고(판단하고) 알게되는(저장되는) 수상행식도 역시 이와 같다. 사리자여 이 모든 법은 공한 모습이니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고 더해지지지도 덜해지지도 않는다. 이런 고로 공 가운데에는 색이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 눈 귀 코 혀 몸 뜻도 없으며 빛 소리 향기 맛 촉감 법도 없고 눈의 경계도 없고 내지 의식의 경게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만성 알러지 비염 .. 재채기, 기침, 가래, 코막힘, 호흡곤란 코가 막히고 기침을 유발하는 맑은 가래를 뱉다보면 휴지가 남아나질 않는다. 막힌 코를 뒤척이며 1시간 2시간 지쳐서 잠을 청해본다 얼마 안가 숨이 막혀 다시 일어나 앉는다. 꿈 속에서도 코때문에 숨이 막혀 입을 벌리고 숨을 쉬고 있구나 인지가 되고, 목 안이 바짝 마른 상태를 느끼며 잠에서 일어나야 한다. 알러지 비염은 많이들 앓고 있는 현대병으로 알고 있지만 내 증상은 독한 편인것 같다. 우리 아들도 알러지비염이 있긴 한데, 내 증상만큼은 아니라 이해하지 못한다. 자다가 숨이 막혀 잠을 깨는 상황에 대해.. 한번 알러지 비염의 발작이 발동하면 잠을 이룰 수 없다. 늘 같은 환경임에도, 어느 날은 자려고 딱 누우면 시작한다. 양약은 먹지 않는다. 만성질환에 양약이 주는 부작용은 돌아가신 어머니와 내 경험..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내멋대로 한자를 풀어본다면, 반야바라밀다를 통해 마하의 세계로 가는 경으로 해석해본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승불교 반야사상(般若思想)의 핵심을 담은 경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독송되는 경으로 ...그 뜻은 ‘지혜의 빛에 의해서 열반의 완성된 경지에 이르는 마음의 경전’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1513 어머니 제사에 올린 법식으로 한자를 배워볼 요량으로 우학스님 편저의 사경책을 공부중이다. 읽다보니 뭐가 다 없다.. 그냥 다 없다. 아니 그냥 없다기보다 '있지 않다' 이토록 색과 상으로 꽉 찬 세상이 실은 모두 있지 않은 와중에 하나가 있는데 그것이 부처님의 말씀..
이스라엘 ... 인간성부터 회복하길 자유를 외치는 팔레스타인의 목소리 스티븐 사히우니 Steven Sahiounie 저널리스트, 독립언론 ‘중동 담론’ 편집장 2023.10.9 중동 담론(Mideast Discourse) 기사 발췌. 10월 8일, 팔레스타인 저항 단체 하마스가 가자 국경 근처의 이스라엘 지역에 2~5천 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수백 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포로로 잡혔다.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인 수백 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 대한 지상 침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는 ‘무선 침묵(radio silence)’을 유지하며 활동해왔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군 정보기관이 언제나 도청하기 때문에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으며, 이스라엘의 감시 카메라를 피할 수..
곰팡이 난 식빵 버터를 두른 후라이팬에 데워 먹는다고 며칠째 식탁에 앉아있던 식빵 주둥이를 열었다. 빵들이 붙어있다. 곰팡이... 최근에 유튜브에서 곰팡이 핀 식빵 먹지말라는 내용을 본 것이 생각났지만, 젊은 친구들 호들갑이라며, 페니실린도 ...........응 있지않냐며 곰팡이 핀 곳을 잘라버리고 구워 먹었다. 속이 쓰려 뒤지는줄 알았다. 올해 구독하게 된 채소상자에 녹색 귤이 왔는데... 너무 셔서 언제까지 기다렸다 먹는건지 이미 2주는 지난거 같은데.... 독거노인 대기줄에 서있으면서 스스로 잘 챙겨먹는 확실한 습관이 필요하다. 당장 실천할지어다!
불교식 제사, 차례 - 음식보다 법식 불교신자였던 어머니가 이승을 떠나시고 위패를 도선사에 모셨다. 49재가 지난 뒤, 명절 처례와 제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유교식 제사상도 문제였지만, 그 식순도 뭐가 뭔지 아무리 검색을 하고 유튜브를 찾아서 들여다 봐도 당최 이해도 안가고 (뭐 굳이 이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해도), 돌아가신 분이 음식을 먹는다는 설정부터가 동의가 되지 않으니 마음으로 기꺼이 지내야 되는 제사가 자꾸 어렵고 부담으로 다가왔다. 49재 때에도 느낀 바이지만, 불교식 제사와 유교식 제사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았지만. .. 다시 검색을 해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찾았다! 우학스님의 제사지내기 (https://youtu.be/qyat_Xgvzyg)(https://youtu.be/QtOGmtaA14s) 우학스님은 ..
아기꿈과 코감기 엊그제 아기꿈을꾸었다. 이제 손주 안아볼 나이인데, 꿈 속에선 아기 엄마되는 나이를 하고 있었다. 방바닥에 앉아 혼자 잘 노는 아기를 굳이 안아올려 의자에 앉은 채 무릎위에서 방긋방긋 웃는 아기가 젖은 웃옷을 입으려고 하는 것을 못입게 하고 함께 웃고 얼르다 깨었다. 기분이 참 좋았다. 다른 블로그 꿈해석들은 아기의 성별이 대체로 남아이면 좋고 여아이면 안좋다, 죽였냐 살렸냐 죽이면 좋다 ;;; 뭐 그런 해몽들이었다. 나는... 깨어나서도 기분이 좋았다. 아마 미소를 지으며 잠을 깬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아팠다. 이틀 동안 콧물, 기침 두통을 동반한 감기로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며 하루는 종일 휴지를 쥐고 있었다. 오늘은 재채기는 좀 나았지만 잔기침과 두통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내 외할머니 살아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