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2시경 조국 장관의 취임 35일만에 사퇴 소식이 속보로 떴다.
몇 시간 동안 할 말도 잃었고, 화가 나면서, 사고의 마침표는 모두 물음표가 되어 머리속을 떠다녔다.
정경심 교수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건가? 불과 두어시간 전에 끝까지 법개정을 향한 디딤돌 역할을 해내겠다던 그 아니었던가. 혼란스러웠다.
몇 시간을 생각의 둘레에서 종종거리다 문득
윤석렬과 조국이 환상의 조합이 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대통령의 입장문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면, 둘 다이거나 둘 다 아니어야 한다.
조국이 나갔다면 윤석렬도 나가야지, 마땅하다.
촛불이 선출한 대통령에게 개혁의 완성을 명하며, 칼자루를 쥐어주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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