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강경

금강반야바라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금강경, "금강반야바라밀경" 이라는 제목의 뜻을 알아보고자, 한자를 풀이하는 것은 좀 짜친다.
경의 제목인 금강반야바라밀경의 한자어는
金(쇠 금), 剛(굳셀 강), 般(일반 반, 반야 반), 若(같을 약, 반야 야), 波(바라밀 바), 羅(펼칠 라), 蜜(꿀 밀), 經(경서 경)이다. 
뭐여 이게.. 한자풀이로 닿을 수 없는 그것
 
이 경 제목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 산스크리트어(범어)가 원어 라는 것: Vajracchedikā Prajñāpāramitā (와즈라체디까 쁘라갸빠라미따)
원어인 범어를 중국인이 한자어로 옮겨적은 것이 우리가 대체로 접하는 것인데, 이 옮겨적는 과정에서 범어를 한자어로 '음역한 것이 있고 의역한 것'이 있다는 것을 짚어줘야 한다.
 
이리 저리 찾다보면 '금강'은 의역이고 '반야바라밀'은 음역이라는 것이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와즈라체디까(Vajracchedikā)를 '금강'이라고 '의역'하고, '쁘라갸빠라미따(Prajñāpāramitā')를 '/반야바라밀/'이라 '음역'했다는 것(어디가 음이 비슷한지 잘...). 
 
허니, 이 뜻을 보기위해선 그냥 산스크리트어로 된 경의 제목인 ' Vajracchedikā Prajñāpāramitā Sutra 와즈라체디까 쁘라갸빠라미따 수뜨라'를 해석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위키피디아는'parajnaparamita'를 '지혜의 완성' 혹은 '초월적 의식'으로 해석한다.
vajracchedikā)를 '금강 혹은 벼락의 무기'로 놓고,
경의 제목인 ' Vajracchedikā Prajñāpāramitā Sutra 와즈라체디까 쁘라갸빠라미따 수뜨라'를 해석하면,
금강같은, 벼락같은 무기로(깨달음으로) 지혜를 완성한다..' 정도에서 조금씩 의역의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좀더 캐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충남대 이언의 논문 "'금강반야바라밀경'의 경명(經名)에 대한 소고(小考)"를 남겨놓는다. 

KCI_FI001993564-금강경 명에 대한 소고.pdf
0.96MB

 
 
그리고.. '아뇩다라삼막삼보리'에 대한 해석은 '원불교신문'이 제일 이해하기 쉬웠기에 옮겨 적는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산스끄리뜨어 ‘anuttarā samyaksambodhi’를 음역(音譯)한 것으로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으로 한자 의역된다. 아뇩다라(anuttarā)는 무상(無上), 삼먁삼보리(samyaksambodhi)는 정등각(正等覺)으로 번역된다. 무상은 지극히 높은 것이고, 정등각은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다. 종합하면 '지극히 높고, 평등하여 둘이 아니며, 일체를 초월한 원만한 깨달음'이다.
 

 

 

[여시아문] 무상정등정각 無上正等正覺 - 원불교신문

[원불교신문=김도현 교무] “세존이시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선남자 선여인은 마땅히 어떻게 주하며 어떻게 마음을 항복 받습니까?(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應云

www.w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