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와 물의를 몰고 왔던 2020 일본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많은 국민들이 선수들 건강을 걱정해서 가지 않았으면 했으나, 젊은 시기 4년간 닦아놓은 기량을 8년간 썩히라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우리나라가 이제는 없는 돈에 대회 내보내고 그저 금메달만 목에 걸고 오라고 닥달할만큼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못사는 국가가 이미 아니기 때문에
그저 우리 애들 큰 물에서 잘 놀다 다친데 없이 잘 돌아오길 바랐는데, 금메달도 따고 4강에도 올라가고, 승리한 상대에게 엄지를 세워주기도 하면서, 예쁘게 잘 놀다 온걸 보니 내 마음이 너무 뿌듯하다. 대부분 국민들이 그런 마음인 것 같다.
그 와중에 올림픽을 승패가 아닌 '참여하여 남긴 것'으로 편집해놓은 뉴스들은 정말 적절하고 훌륭하고 공감하고 고맙다. 2020 도쿄올림픽이 남긴 것은 한국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강건해졌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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