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소풍가면서 들렀던 동네 커피전문점 '커피에 반하다'
무심코 한모금 넘기다 말고, 발견한 테이크아웃 컵홀더 문구
'성매매, 너의 진짜 이름은 '성폭력''
(성을 파는 행위는 생계에 긴박된 자가 죽을 것인가 성이라도 팔 것인가의 귀로에서 선택하는 것으로 본)맑스주의페미니즘의 주된 문구 중 하나를 이렇게 버젓이 새겨넣어 주다니...
뭔가 내가 지불한 커피값보다 더많은 거스름돈을 돌려받은 뿌듯함으로
찬찬히 마시고 (늘 그렇듯 이 집 커피 얼마나 맛있겠요)
고이고이 가방에 넣어 왔던 빈컵..
'커피에 반하다'가 홈페이지 홍보처럼 장인정신이 살아있는 곳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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