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견은 50대만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X-ray나 보다 정확한 MRI 판독을 통해 결정하는 병명이라고 한다. '아무 문제가 없는데 팔이 일정 방향으로 움직이기 힘든 증상'이라고나 할까.
2년 전에는 오른쪽 팔에 50견이 왔다. 팔이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통증으로 아들이 소개해준 정형외과를 들렀다. 의사는 팔을 들었다 놓았다 눌렀다 올렸다 내렸다, 힘을 주라고 했다가 빼라고 했다가 사진을 찍어보자 했다. 결국 '50견으로 보인다, 척추나 목뼈는 나이에 비해 상당히 정상적이다. 50견은 원인을 알 수 없다. 그냥 팔을 쓰다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생긴다. 치료는 주사를 맞아서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운동과 약을 권하고 싶다. 중요한 건 시간이 치료라는 것이다. 6개월은 걸려야 팔이 기능을 찾는다고 봐야한다'고. 다만, 기능이 퇴화되지 않도록 운동을 해야 한다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이번에는 왼팔이 50견인것 같다. 자려고 누우면 누가 내 왼팔을 냉동고에서 꺼냈다 다시 붙여놓은 것처럼 아파오기 시작한다. 오른쪽은 갈비뼈통증...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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