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정치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의 20대, 나의 20대 스콜 기후로 이미 탈바꿈한 한국의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카페 앞마당으로 녹색빛이 돌았다. 눅눅한 오후 더위를 피해 홀로 카운터 앞자리에 자리를 한 손님은 아이스티를 주문하고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한다. "아직 서른도 안된 게, 그것도 여자가 무슨 정치를 알겠냐, 삶에 좀 치이고 이놈에 나라에서 나이 먹으며 겪는 어려움도 겪어야 뭘로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지도 알고 어 그런거 아니겠어" ..... "그러니까 지금 머 다른 정치 꼰대들과 비교해서 그저 젊다는 걸로 산뜻해 보이기야 하겠지만, 그래서 그여자애도 잠깐 인기가 있는거지, 방송 타고 한다고 무슨 지가 대단한 정치인이라도 된 것처럼 나대는 꼴이라니 어?! 안그러냐? 어?!" ..... "그렇지, 우리가 젊은 시절 고생하며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