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둥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랙독 신드롬 우리 나래 까맣다. 개의 '까만색'은 마치 5공 시절 '붉은색'처럼 위험하고, 가까이 가기에 혐오스럽고, 두려움을 가져다주나보다 게다가 라브라도 리트리버인 만큼 그 까만 색의 크기가 나약한 인간들의 눈에 얼마나 무섭게 다가 갈까... 흠 왜 개 입마개를 안하고 다니나 몰라. 왜 똥을 싸 길바닥에(똥을 치우는 모습을 보면서). 으잌 무서워. 목줄도 안하고 나온 본인의 강아지가 나래에게 다가오는데 '저리 가, 개 좀 잡아요' 모 등등 도심 낡은 주택들이 즐비한 이 곳 대형견인 우리 나래의 산책길은 서럽다 ㅜㅜ 개농장으로 사라져가는 대형견들을 막아줄 수 있는 결단이 서기 어려운 현실, '이런 사람'들이 만든다. 하지만 알아두시라 개에 대해 한 번도 제대로 된 성찰을 해 본 적 없는 당신들이 뉴스가 현실이 될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