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용치과의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창용 치과 상담 후기 한 8년만에 치과를 방문했다. 아들 대학 들어가던 해에 브릿지한 왼쪽 어금니를 세 개를 다시 치료했고 그 이후 처음이니 말이다. 기억은 쇠퇴하는데도 트라우마는 몸으로 기억하는 거라 그런지 치과의자는 늘 두렵다. 30여년 전에는 의료보험이 두 가지 색으로 구분되던 시절이 있었다. 녹색과 파란색으로 카드가 구분되었고 소득구분에 따라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자들에게 파란색 의료보험 카드가 주어졌고, 더 좋은 것이었다. 더 좋은 의사를 만날 수 있는 카드였다. 오랜 기간 도시빈민으로 살던 우리집에서 치과는 진통제 '사리돈'으로도 못버틸 때 발치를 목적으로 하는 곳이었다, 이를 살리고 어쩌고 하는 것은 사치이며 이 없이 잇몸으로 살기 뭐 그런 ... 참 미개한 의식이었고, 참 미개한 복지와 의료보험 체계였다.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