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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롤케이크-종이상자 카운터에서 분리 재사용 선택 도입 필요하다

오늘 구입한 파리바게트 롤케이크

진짜 빵 하나 먹으면서 너무 많은 죄책감이 든다.

오늘 선물받은 해피콘으로 파리바게트에서 제주말차롤케이크를 사왔다. 커피를 내리고 달달한 맛을 기대하는 침을 삼키며 상자를 개봉하는 순간!  내가 빵을 먹는건지 생태계에 플라스틱을 먹이는건지 죄책감으로 입이 말라버린다. 외부 상자에다 내부 빵받침 상자에다 빵의 외형이 망가지지 말라고 플라스틱 틀을 넣고 그걸 또 비닐로 포장한다. 

하아... 환경비용을 생각하며 챙겨다니는 장바구니가 뭔 소용이 있는가. 

분리수거를 하면서 외부 상자를 보니 너무 멀쩡한데, 이걸 또 재생한다고 에너지 비용이 또 들것이란 말이지. 

일단 포장은 줄여야 한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빵을 살 때 상자를 분리해서 가져갈 수 있는 선택사항을 도입하고 이것을 재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기업들이 생각이 없어요. 언제까지 세금 날리고 생태계 부담주는 기생충으로 소비자를 전락시키지 않게 고민을 좀 진지하게 해보길 바란다. 

나래가 뛰어댕기면서 파놓은 장판을 좀 피해서 찍을 걸 쩝;;;

이 롤케이크 맛은 먹고나서 뒷향이 녹차향이 사악 남는것이 맛나기는 하다. 단 것을 저어하는 이들은 크림양이 좀 많다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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